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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무의미한 선택지 때문에 오토전투를 끝없이 지켜봐줘야 하는 게임]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생각하고 왔다면 실망이 클것이다. 장르도 다르고, 게임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1. 장르에 문제가 있다. 로그라이크는 최대한 안죽거나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지만, 이 게임은 빠르게 성장하고 죽는걸 지향하는 환생게임이다. 주된 목표가 게임플레이(전투, 선택지, 클리어) 보다는 죽고나서야 풀 수 있는 컨텐츠해금에 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탭 타이탄' 또는 '○○키우기' 등과 같은 방치형 숫자 뻥튀기 게임과 비슷하다. 2. 오토기능의 부재. 위에 말했듯이 이 게임은 환생게임에 가까운데, 정작 대부분의 환생게임들이 채용하는 오토기능이 없다. 한마디로 켜두고 방치할 수 없는데, 빠르게 환생하려고 해도 최소 한시간 반은 투자해야 된다. 3. 지루한 전투. 유저가 전투에서 할 수 있는게 스킬 반복터치 외에는 없다. 그걸 제작자도 아는지 자동스킬 사용기능이 있는데, 유저가 직접 하든 자동으로 하든 별반 다를게 없다. 그리고 애초에 전투의 승패는 던전설계에서 이미 끝나 있다. 전투도 일반, 정예, 보스로 나눠져 있지만 실제론 아무런 차이가 없다. 별다른 패턴도 특이점도 없고, 설령 그런게 있다 하더라도 유저가 할 수 있는 대응이 없다. 4. 무의미한 선택지. 이 게임엔 엔딩이 없다. 그리고 획득 가능한 유물/몬스터/설치물에 제한이나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결국 모든것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인 획득 순서도 필요치 않다. 게임진행에 필요한 갈림길 선택에서도 아무런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 피하고 싶은건 손쉽게 피해지며, 못가는 곳은 다음에 가면 된다. 한마디로, 놓치는게 없다. 5. 이 게임은 유료다. 어찌보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 회사의 다른 게임인 '던전 지키기'는 화려한 그래픽만 없을 뿐 이 게임과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던전 지키기'는 무료이며, 재미 없다면 부담없이 삭제를 누르면 될 뿐이다. (이 게임을 구입하기 전에 플레이 했었는데, 무료치고 재밋게 플레이 했었다) ※결론: 구매 비추천...보다는 제작진이 로그라이크든 환생이든 방향 제대로 잡고 바꿔줬으면 좋겠다.. 로그라이크면 확실한 엔딩과, 갈등이 생기는 선택지, 제한적인 아이템 획득, 그리고 전투시스템 개선 환생이면 풀오토로 방치가능한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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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정말 재밌었으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평가가 낮아진것같다.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문제점을 적어보면 첫번째로 이게임은 다른사람과 경쟁하는 방식의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찿아낸 효율좋은 빌드를 지속적으로 너프를 하여서 유저들이 힘들게 가꾼 던전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플레이어에게 상실감을 안겨준다. 이게 일종의 벨런스 패치일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상향이 거의 없다는 것 즉 효율나쁜건 그대로남고 쓸만한것들만 줄어드는 셈 두번째로 아이템 해금방식인데 게임에서 벌어들이는 재화로 모든아이템을 해금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이게임에서 아이템 해금이 얼마나 되냐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와 컨텐츠량이 달라지는데 중반부는 많은 업적달성으로 재화를 얻기에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초반부는 너무나도 부족하다. 심지어 내가 원하는것을 해금하는 방식이 아닌 랜덤으로 정해지는 3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서 해금하는 방식이라 다소 운빨도 필요하지만 이 시스템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최근패치로 출석보상이 생기긴 했지만 수급량이 너무 적다. 기존 재화 수급량을 늘리고 일일미션같은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급방식을 늘리면 좋을것같다. 세번째로는 타락 시스템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 타락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 하려면 시작부터 방2개를 활용못하는 셈이고 정보도 적을 뿐더러 여기에 필요한 해금아이템도 너무 많다. 이렇게 주된 문제점들을 보면 전부 컨텐츠 소모를 늦추는 방식의 문제점들인데 이런식으로 눈에띄는 컨텐츠 추가가 없고 소모만 늦추게 된다면 제가 즐겨하는 게임이 얼마안가서 망겜소리를 들을것 같아서 게임이 좋은방향으로 성장하길 빌어보는 마음에 길게 평가를 남겨봅니다.